몸을 이해하는 방식이
진료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해석과 판단
MEDICAL PHILOSOPHY
하나의 수치로
몸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체중은 그 자체로 결과일 뿐입니다.
호르몬과 대사, 식사와 혈당, 수면과 생활의 리듬까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요소와 그 관계를 종합해
현재 상태가 형성된 배경을 파악합니다.
복잡할수록
구조를 먼저 봅니다.
수학과 공학에서 출발한 사고법은
한의학의 관점을 만나 확장되었습니다.
부분의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를 이루는 원리를 해석합니다.
축적된 기록이
변화의 실체를 드러냅니다.
혈당과 체중, 수면과 수분처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생체 데이터를 추적합니다.
단일 시점의 수치보다 그 추이를 통해
신체의 흐름을 정밀하게 포착합니다.

결론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체형과 대사를 다루는 임상에서
여러 경과를 확인해 왔습니다.
동일한 조건과 목표에서도
반응에는 고유한 양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답을 반복하기보다
그 차이에 무게를 둡니다.
필요한 범위만 정합니다.
충분한 근거 없이 더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설명은 명확하게 하고
내린 판단에는 책임을 집니다.
그것이 제가 지키는 진료의 원칙입니다.
진료철학이
클레르의 기준이 됩니다.
